부천, 사간 토스와 드림 매치 무산
입력 : 2013.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천FC1995와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부천은 오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축구의 ‘레전드’인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토스와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K리그(2부리그) 참가를 앞둔 부천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축구 열기에 불을 지피기 위한 경기였다. J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윤정환 감독이 오랜 만에 팬들 앞에 서는 경기여서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경기를 11일 남겨둔 12일 취소됐다.

부천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기장의 상태가 나빠졌다. 팬들이 경기 관람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것으로 판단했다”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또한 “K리그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친선경기를 취소하게 됐다”며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친선경기를 하는 것에 구단의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었다.

부천은 갑작스런 취소에 팬들과 토스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께서 경기 티켓을 예매하셨는데 취소하게 돼 죄송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선경기를 수락한 토스 측에도 죄송하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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