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라드' 기성용(24)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길 전망이다. 스완지 시티가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윌프레드 보니(24,비테세) 영입에 근접했다.

보니 에이전트인 프랑시스 카쿠는 27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보니의 스완지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헬데를란터'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에이전트는 "보니는 스완지로 이적할 것이다. 보니가 스완지에서 몇 년 동안 스완지에서 뛸 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우리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이 오늘 내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니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이다. 비테세 소속의 보니는 31골을 터뜨리며 '제2의 드로그바'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스널과 뉴캐슬 그리고 선덜랜드까지 보니 이적 행보를 주시했다.

보니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은 기성용의 스완지다. 지난 시즌 스완지는 캐피털원컵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첫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UEFA유로파리그 진출을 고무적이다. 그러나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선수진 강화가 필요하다.

수준급 공격수 영입을 통해 선수진 강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의 스완지 영입 레이더망에 보니가 포착됐다. 기존 공격수 미추에 쏠린 공격 의존도도 줄일 수 있다. 여러모로 유용한 옵션이라는 평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