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홍철,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MVP
입력 : 201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측면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해 1골 2도움을 올린 홍철(수원)이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를 대상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했다. 홍철은 그 동안 측면 수비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26일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되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분은 각각 2골을 터트린 부발로(경남)와 김동섭(성남)이 뽑혔다. 부발로는 위협적인 드리블과 넓은 활동반경으로 팀내 최전방 고민을 해결했고, 김동섭은 오른쪽 측면 김태환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마무리 능력까지 발휘했다.

미드필더에는 홍철을 비롯, 특유의 저돌적 플레이에 더해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첫 승을 견인한 황일수(대구), 빼어난 공간 활용력과 감각적 마무리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한 에스쿠데로(서울), 뛰어난 킥력을 앞세워 그 동안 주춤했던 팀 득점력을 극대화하며 2골을 넣은 김형범(경남)이 뽑혔다.

수비에는 인천전 승리를 이끈 성남의 수비 듀요 현영민, 윤영선과 함께 대구의 첫 승을 지켜낸 이지남과 최호정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김병지(전남)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은 14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둔 대구가, 베스트 매치는 9골이 나오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수원과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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