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트 크루이프, “바르사, 티아고 안 쓸거면 당장 팔아야”
입력 : 201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사의 유망주 티아고 알간타라(22)의 이적을 주장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사에서 선수와 감독을 지낸 팀의 레전드로 평소에도 바르사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티아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크루이프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크루이프가 티아고의 이적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크루이프는 “티아고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하지만 바르사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게 되면 선수의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마련이다”며 티아고의 이적에 힘을 보탰다.

티아고는 바르사의 유망주로 그동안 바르사 중원의 핵 차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불려 왔다. 하지만 차비와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높은 벽에 막혀 확실한 주전을 차지하지 못해 그동안 이적을 모색해왔다.

이에 크루이프는 “티아고의 이적은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바르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면서 “만약 티아고를 중용할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활용하지 않으면서 남겨두는 것은 팀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티아고를 쓰지 않을 거라면 지금이라도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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