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스페인 U-21 DF 아마트 영입...유럽무대 위한 보강 시작
입력 : 201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기성용(24)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 무대를 위한 착실한 보강을 시작했다.

유럽 무대를 위한 스완지의 최우선 과제는 중원과 수비의 안정이었다. 베티스의 미드필더 호세 카냐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데 이어 중앙 수비수 호르디 아마트(21)를 에스파뇰에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스완지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가 스페인 U-21 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호르드 아마트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이고 계약기간은 4년이다”라고 전했다.

아마트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유망주로 지난 2010/2011시즌 에스파뇰에서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듬해 자리를 잡지 못해 지난 시즌에는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를 선택했고 27경기에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완지는 아마트를 영입하면서 확실한 스페인 커넥션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에는 미구엘 미추, 치코 플로레스,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재미를 봤고 이번 시즌에도 카냐스를 영입하면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스완지가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데는 유럽 무대 진출이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단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다.

중원과 수비를 보강한 다음은 공격진의 개편이었다. 지난 시즌 스완지는 미추의 의존도가 너무 높았고 시즌 막판에는 미추의 부상과 부진으로 실망스런 공격력을 보였다. 이에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2012/2013시즌 네덜란드리그 득점왕(31골)에 오른 윌프리드 보니(25, 비테세)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고 영입에 가까워졌다.

보니는 지난 시즌 비테세 소속으로 30경기에 나서 31골을 득점하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로 현재 아스널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보니의 선택은 스완지였고 대리인도 이를 인정했다. 이적료는 대략 1200만 유로(약 179억 원)이고 조만간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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