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팔카오 대체자' 영입 난항
입력 : 201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AS 모나코로 이적한 라다멜 팔카오(27)의 대체자를 찾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5월 4,500만 유로(약 673억원)의 이적료에 팔카오를 모나코로 이적시켰다.

600억원이 넘는 이적료 수익을 올렸음에도 아틀레티코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기부채 때문이다. 그로 인해 아틀레티코는 팔카오의 대체자 영입에 2,000만 유로(약 299억원)가 넘는 금액을 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팔카오의 대체자 후보로 세비야의 알바로 네그레도(27)를 점찍어 둔 상태다. 지난 20122013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성공시킨 네그레도는 자국리그에서의 검증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팔카오의 이상적인 대체자 후보로 손꼽힌다.

세비야는 네그레도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유로(약 374억원)를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반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경우 에딘손 카바니(26) 이적시 곧바로 네그레도 영입전선에 뛰어들겠다는 태세다.

그로 인해 아틀레티코는 애스턴 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22) 쪽으로 눈을 돌려봤지만 마찬가지로 2,000만 유로 이하의 금액으로는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새 공격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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