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K리그 클래식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기세가 한풀 꺾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1위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인천과 포항이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26일 A매치 휴식기 이후 가진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성남에 1-4로 대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포항은 29일 인천과의 경기가 휴식기 이후의 첫 경기다.
포항은 현재 승점 29점(8승 5무 1패)로 K리그 클래식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울산(승점 24점)과 승점 5점 차이로 15라운드 승패와 관계없이 1위를 지키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기록도 포항의 우세를 점친다. 포항은 올 시즌 원정 7경기에서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을 상대로는 더욱 강하다. 포항은 2010년 6월 6일부터 지금까지 4승 4무의 성적을 거두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천에 패배하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기 ‘봉길매직’과 함께 돌풍을 이어나갔지만, 26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전반기 상승세가 ‘반짝 돌풍’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포항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A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양 팀의 키 플레이어들이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첫 A매치를 치른 이명주와, ‘베테랑 진공청소기’ 김남일의 맞대결이 경기의 향방을 가른다.
이명주는 A대표팀에서 활발한 몸놀림과 넓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단숨에 A대포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전반기 K리그에서 12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승선해 좋은 모습을 보인 이명주는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또다시 펼쳐 보일 모양새다.
반면 김남일은 A매치 기간 동안 입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26일 성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봉길 감독은 “김남일의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주장으로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선발로 출전시켰다”며 김남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인해 전반기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며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A대표팀 후배인 이명주를 상대로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길 원하고, 인천 역시 전 경기 대패를 잊고 후반기 선전을 위해 포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체력적으로 우세하고, 순위에서도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는 여유로운 포항과,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픈 인천의 흥미로운 맞대결이다.
인천과 포항이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26일 A매치 휴식기 이후 가진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성남에 1-4로 대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포항은 29일 인천과의 경기가 휴식기 이후의 첫 경기다.
포항은 현재 승점 29점(8승 5무 1패)로 K리그 클래식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울산(승점 24점)과 승점 5점 차이로 15라운드 승패와 관계없이 1위를 지키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기록도 포항의 우세를 점친다. 포항은 올 시즌 원정 7경기에서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을 상대로는 더욱 강하다. 포항은 2010년 6월 6일부터 지금까지 4승 4무의 성적을 거두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천에 패배하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기 ‘봉길매직’과 함께 돌풍을 이어나갔지만, 26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전반기 상승세가 ‘반짝 돌풍’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포항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A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양 팀의 키 플레이어들이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첫 A매치를 치른 이명주와, ‘베테랑 진공청소기’ 김남일의 맞대결이 경기의 향방을 가른다.
이명주는 A대표팀에서 활발한 몸놀림과 넓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단숨에 A대포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전반기 K리그에서 12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승선해 좋은 모습을 보인 이명주는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또다시 펼쳐 보일 모양새다.
반면 김남일은 A매치 기간 동안 입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26일 성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봉길 감독은 “김남일의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주장으로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선발로 출전시켰다”며 김남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인해 전반기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며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A대표팀 후배인 이명주를 상대로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길 원하고, 인천 역시 전 경기 대패를 잊고 후반기 선전을 위해 포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체력적으로 우세하고, 순위에서도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는 여유로운 포항과,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픈 인천의 흥미로운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