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기세 오른 성남, 제주 잡고 4연승 행진 이어갈까
입력 : 201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성남 일화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성남은 29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를 가진다. 최근 3연승의 성남은 제주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은 자신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무로 패하지 않았다. 불과 3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홈에서 승리가 없던 성남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다.

성남의 공격은 김동섭과 김태환이 앞에서 이끈다. 김동섭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7일 서울을 상대로 득점한 이후 7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김태환은 김동섭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성남의 수비력 역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시절 ‘질식수비’라는 말을 만들어낸 안익수 감독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다. 성남의 수비수 중 윤영선과 현영민은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남을 상대하는 제주는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경기에서 6득점 한 공격진은 문제가 없다. 9득점으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드로를 중심으로 서동현과 배일환 등이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라운드까지 9실점으로 안정된 수비를 보였던 제주의 수비진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제주는 13라운드에서 만난 FC 서울에게 4실점, 포항 스틸러스와의 14라운드에서 3실점을 했다. 수비의 안정화가 시급한 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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