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승천...에버턴&선덜랜드 영입 나서
입력 : 2013.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블루 드래곤의 승천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거론됐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자 보도에서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이청용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방송은 에버턴 신입 사령탑 마르티네스가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위건 시절에도 마르티네스는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도 이청용 영입에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모예스 감독의 색깔을 지우면서 팀 측면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선덜랜드 역시 이청용 행보를 주시 중이다. 디 카니오 감독은 선수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르티네스와 마찬가지로 측면 강화 일환으로 이청용을 주시하고 있다.

2011년 7월 이청용은 프리시즌 뉴포티 카운티와의 친선 경기 중 오른쪽 경골과 비골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볼턴 성적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1/2012시즌 볼턴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블루 드래곤 승천 역시 무산됐다.

위기 속에 기회가 왔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승천 기회가 생긴 것이다. 새로운 행선지로는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거론됐다. 지난 겨울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은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 관심을 받았지만 볼턴 반대로 무산됐다.

이적 관건은 역시나 볼턴이다. 볼턴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청용 붙잡기에 나섰다. 한글로 직접 '이청용과 볼튼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며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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