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무리뉴, 첼시에서도 잘할 것''
입력 : 2013.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무리뉴 첼시에서도 잘할 것이다"
세계 최고 공격수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친정팀 첼시로 컴백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의 성공을 낙관했다.

메시는 28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무리뉴를 호평했다. 보기 드문 일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우리는 레알과 같은 강팀과 라 리가에서 격돌한다. 안첼로티와 무리뉴 모두 훌륭한 감독이다. 무리뉴가 첼시에서 성공을 이어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감독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메시와 무리뉴는 앙숙이다. 과거 무리뉴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시절부터 이들의 악연은 지속됐다. 무리뉴 인터 밀란 시절에도 메시와의 악연은 이어졌다. 2009/2010시즌 무리뉴의 인테르는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준결승에서 제압했다. 무리뉴 인테르는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무리뉴는 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 라이벌이다. 메시와 무리뉴의 만남도 잦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레알 역시 바르셀로나 해법을 찾아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올 시즌 무리뉴는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무리뉴 후임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가 선임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네이마느는 이번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맹활약하며 브라질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거품 논란을 잠재우고 자신의 진가를 발휘 중이다.

네이마르에 대해 메시는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많은 걸 가져다줄 선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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