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타깃' 펠라이니, 아스널보다는 맨유 '선호'
입력 : 2013.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여름 이적시정에서 대어급 선수로 분류되고 있는 에버턴의 마루앙 펠라이니(26)가 만약 팀을 옮긴다면 아스널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택할 것이라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17일(한국시간) 펠라이니가 맨유를 가장 우선적인 차기 행선지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지난 1월 이미 맨체스터에 새 집을 장만한 상태다.

전임 에버턴 사령탑인 데비이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줄곧 펠라이니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아스널 역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마무리 되는대로 펠라이니 영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널은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26),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이과인(26) 등을 영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 측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펼칠 전망이다. 이적료가 관건인데 펠라이니의 바이아웃 금액은 2,350만 파운드(약 397억원)로 이 조항은 오는 8월까지 유효하다.

한편 티아고 알칸타라를 놓친 뒤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에 나섰던 맨유는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오퍼를 넣었지만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파브레가스에 대한 판매불가 방침을 그대로 고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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