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에이전트, 밀란행 위해 CSKA와 조율 나서
입력 : 2013.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C 밀란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7, 일본) 에이전트가 CSKA 모스크바와의 이적 조율에 나섰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7일 혼다 에이전트가 밀란 이적 논의를 위해 CSKA모스크바 보드진과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밀란과 CSKA 모스크바는 혼다 이적에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알렸다. 혼다 계약이 이번 겨울 만료되는 만큼 밀란이 이적료 지급에 주저하기 때문이다.

밀란은 1월 이적시장에서 혼다를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에이전트가 직접 나섰다. 이번 미팅을 통해 혼다 이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숱한 이적설에 주인공이다. 이적남이라는 별명마저 얻었다. 매년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CSKA 모스크바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에는 다르다. 혼다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행선지로는 AC 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물론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도 혼다의 밀란 입성이 임박했다고 알리고 있다. 혼다의 밀란 이적은 이적료 조율만 마친다면 사실상 완료된다.

이적 관건은 밀란이다. 밀란은 긴축 재정에 나섰다. 주전급 선수들 정리에 나서며 허리띠 졸라매기 중이다. 혼다 영입 역시 이에 상응한다. 전력 강화와 마케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다만 이적료 지출을 꺼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반년 남은 만큼 최대한 이적료를 깎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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