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MLS 뉴욕 시티와 3년 계약 유력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33)가 올 여름 뉴욕 시티 FC로 이적할 전망이다.

29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의 ‘엘 파르티도 데 라스 12’에 따르면 비야가 아틀레티코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뉴욕 시티로 옮긴다. 비야는 뉴욕과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는 지난해 여름 FC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화려한 족적을 남긴 선수였기에 활약이 기대됐고 47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그러나 디에코 코스타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했고, 교체 요원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비야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새로운 길을 모색할 시기가 온 셈이다. MLS는 황혼기에 접어든 축구 스타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게다가 뉴욕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가 출자한 팀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치키 베르게리스타인 단장이 이끌고 있다. 비야는 그와 바르셀로나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3년 5월 창단한 뉴욕 시티는 내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현재는 선수 구성 등 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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