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램버트 ‘170억’ 영입 임박...랄라나도 원해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부활을 선언한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이 국가대표 공격수 리키 램버트(32)의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공격수 램버트의 영입에 가까워졌다. 램버트는 리버풀로 향할 것이고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사우샘프턴의 유니폼을 입은 램버트는 인간 승리의 표본을 보여준 공격수다. 잉글랜드 최하위리그를 전전하면서 공장 노동자로 일했던 램버트지만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는 2시즌 동안 리그 90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으며 팀을 2부 리그로 이끌었다. 램버트의 득점행진은 계속됐다. 2부 리그에서 27골을 넣으며 사우샘프턴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39경기 14골 8도움. 램버트의 맹활약은 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 승선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엔트리에서 포함됐다.

이에 많은 빅 클럽들이 램버트의 영입을 원했고 결국은 리버풀이 영입에 가까워 졌다. 리버풀은 램버트의 영입과 함께 팀 동료인 아담 랄라나까지 영입을 원하고 있다. 현재 램버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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