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타깃’ 샤키리, “EPL 이적 가능해”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미드필더 셰르단 샤키리(2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 “샤키리가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뮌헨에서의 제한된 출전 시간에 실망하고 있으며 EPL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샤키리는 많은 기대를 받고 지난 2012년 독일 명문 뮌헨에 입단했다. 그러나 높은 기대와는 달리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주로 교체멤버로 지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뮌헨이 샤키리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마리오 괴체(22)를 영입해 더욱 제한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적은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샤키리는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샤키리는 총 16경기(교체 11)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제한된 시간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인 샤키리에 대해 빅 클럽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 이적 시장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샤키리는 “나는 중요한 경기에서 제몫을 다하고 싶다. 분명한 것은 지금처럼 뛰지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앞으로 더욱 성장해야 한다.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바꿔야 한다. 뮌헨을 떠나 EPL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리그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EPL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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