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다비드 비야(33)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 FC로 이적한다.

1일 아틀레티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비야는 인터뷰에서 도전을 위해 MLS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래를 생각해 중요한 계획이다. 다른 도전에 임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나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도전도 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LS행을 허용한 아틀레티코에 감사의 말도 전했다. “내가 잔류하길 바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여러 제안을 내게 제시한 엔리케 세레소 회장 등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비야는 “아틀레티코에서 보낸 날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들이었다”며 1년의 시간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얻은 모습이었다.

비야는 지난해 여름 FC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고 47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뉴욕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가 출자한 팀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치키 베르게리스타인 단장이 이끌고 있다. 비야는 그와 바르셀로나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3년 5월 창단한 뉴욕 시티는 내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현재는 선수 구성 등 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야는 뉴욕 시티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