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EPL 복귀 유력...이번엔 아스널?
입력 : 2014.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 시절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 AC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함께 2011/2012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발로텔리는 2012/2013시즌을 끝으로 24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자국 클럽인 AC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AC밀란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한 현금 마련을 위해 그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어 다음 시즌엔 새로운 팀에서 뛸 전망이다.

가장 눈독을 들이는 구단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다. 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복귀를 추진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을 포기하는 대신 발로텔리로 눈을 돌렸다.

벵거 감독은 올 여름 2명의 공격수 보강을 목표하고 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로익 레미를 비롯해 발로텔리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알바로 모라타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아스널이 레미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나머지 한 명이 누가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현재로선 발로텔리가 유력하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09년 발로텔리가 인터밀란에서 뛸 무렵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2010년 발로텔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인연이 닿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3년간 80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렸던 발로텔리는 AC밀란에서도 2시즌을 소화하며 54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등 여전한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만23세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장래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공격수를 찾고 있는 아스널로서는 더 없이 좋은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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