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바르사 러브콜에도 “아틀레티코 잔류” 선언
입력 : 201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영입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코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

2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코케는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이며, 최고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축구선수로서 영광이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아틀레티코에 남길 원한다. 다음 시즌에도 아틀레티코와 함께할 것이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코케는 정확한 패스와 함께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여 스페인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2009년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그는 2013/2014시즌 아틀레티코의 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데 감초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코케에게 적극적인 관심 표명을 하는 이유가 있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가 맞붙은 지난 4월 10일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코케의 골로 바르셀로나가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서 코케는 전반 4분 비야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아드리안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는 코케가 얄미운 동시에 탐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코케가 아틀레티코 잔류를 희망하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와 함께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코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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