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밀너, 램파드 MLS 진출 적극 지지
입력 : 201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출한 프랭크 램파드에 대해 축구팬들의 설전이 뜨겁다.

램파드는 뉴욕 시티 FC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전 세계의 축구팬 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램파드 이적이 옳은 선택 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램파드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럽에 남아야 하지만 돈을 보고 MSL로 이적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또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있는 선수들이 중동리그, MLS 등으로 이적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시기에 램파드 역시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이라는 상반된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램파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첼시에서 4년간 램파드와 동거동락 했던 미하엘 발락은 2일 ‘스카이 스포츠’ 와의 인터뷰에서 “램파드는 이미 첼시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고 그는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라고 했다.

이어 “램파드는 최고의 자리에 있었고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해 선택했을 것이다. 아마 램파드는 많은 제의를 받았을 것이다. 그는 옳은 결정을 할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램파드의 결정을 존중했다. 또한 “잉글랜드를 떠나 몇 년간 다른 곳에서 뛰는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며 첼시는 램파드를 위해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이애미에서 램파드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제임스 밀너 도 램파드의 MLS행에 힘을 실어 주었다.

밀너는 “램파드는 여전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같이 훈련하고 있지만 그의 움직임은 휴식 시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램파드의 기량이 여전히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그는 “램파드는 많은 제의들을 받은 가운데 결국에는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램파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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