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베컴, 마이애미 선수로 ‘현역 복귀’ ?
입력 : 2014.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9)이 현역 복귀 가능성을 남겼다. 만약 선수로 복귀한다면 행선지는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마이애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3일 “베컴이 MLS 마이애미의 선수로 현역 복귀 가능성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를 통해 베컴은 “스포츠 경기들을 보러갈 때마다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가 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며 현역 복귀를 언급했다.

이어 베컴은 “아직까지 구단주와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며 다시 한 번 현역 복귀 가능성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베컴은 LA 갤럭시에서 활약할 때부터 신생팀을 창단하거나 기존 팀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07년 MLS에 진출할 때 현역 은퇴 후에 구단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도 했다.

결국 베컴의 노력은 신생 구단 창단으로 이어졌고 마이애미로 확정됐다. 현재 19개 팀을 가지고 있는 MLS는 2020년까지 총 24개 팀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마이애미는 22번째 팀이 된다. 베컴의 마이애미는 이르면 2016년에 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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