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킹 앙리’ 티에리 앙리(37, 뉴욕 레드불스)가 스승인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앙리는 3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벵거 감독이 팀에 남은 것은 좋은 일이다. 나는 벵거 감독이 FA컵 우승을 차지한 후 팀에 남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벵거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년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린 벵거 감독은 이후 아스널과 3년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팬들은 기뻐했고 선수들도 좋은 결정이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언론들도 벵거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처럼 아스널을 위대하게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앙리도 벵거 감독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알아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매우 사랑한다. 3년 계약을 체결한 아스널과 벵거 감독이 성공하기를 희망한다“며 벵거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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