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TM, ‘GK’ 모야와 3년 계약...쿠르투아 첼시?
입력 : 2014.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헤타페의 주전 수문장 미겔 앙헬 모야(30)를 영입하면서 티보 쿠르투아(22)가 떠날 것을 대비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가 헤타페 골키퍼 모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모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의 모야는 지난 2003년 레알 마요르카에서 프로 데뷔했고 2009년부터는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1/2012시즌 헤타페에서 임대로 맹활약했고 결국 2012년에 헤타페로 완전 이적했다. 모야는 헤타페 부동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던 쿠르투아의 첼시 복귀를 대비해 모야의 영입을 추진했고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가 모야를 영입함에 따라 쿠르투아는 첼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를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떠오른 쿠르투아는 현재 원 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첼시에는 또 다른 세계적인 골키퍼 페테르 체흐가 있기에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쿠르투와는 “체흐와 나 둘 다 모든 경기에 나가고 싶을 것이다. 어느 한 명이 리그컵이나 FA컵을 담당하게 된다면 누구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체흐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그래서 우리가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첼시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바 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오랜 시간 쿠르투아의 복귀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을 했고 결국은 쿠르투아를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첼시는 다음 시즌 초반 체흐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쿠르투아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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