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재계약 고심 중인 제라드에 군침
입력 : 201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유명한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가 재계약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축구(MLS) 구단들이 제라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1일 “제라드의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MLS의 뉴욕 레드불스와 뉴욕 시티가 제라드의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무려 16년 동안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해온 제라드는 계약 만료를 6개월 여 앞두고 재계약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 측은 출전시간 감소와 단기계약을 제시해 제라드는 재계약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스타들이 축구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MLS 구단들도 바빠졌다.

그 중에서도 올 시즌을 끝으로 티에리 앙리와 팀 케이힐이 퇴단하는 뉴욕 레드불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앙리와 케이힐이 팀에서 나가게 되면서 뉴욕 레드불스는 유력한 대체자로 제라드를 올려놓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수 개월 내로 구단의 첫 일정을 보내게 될 뉴욕 시티 역시 제라드의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랑크 램파드와 다비드 비야의 영입에 성공한 뉴욕 시티는 제라드의 영입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길 바라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제라드 영입을 위한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며 뉴욕 레드 불스는 이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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