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연승 키워드? 'NO.10 에레라 시프트'
입력 : 201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안데르 에레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4연승의 ‘핵심 키워드’다.

맨유는 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서 스토크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3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서 3연승을 기록한 맨유는 이번 라운드서 시즌 첫 4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승세의 맨유지만 걱정거리는 있다. 앙 헬 디 마리아의 공백이 예상된다. 디 마리아가 지난 헐시티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반 13분 만에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루이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는 스토크 시티와의 주중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 2선에서의 드리블링과 매서운 크로스를 선보이는 디 마리아의 결장은 맨유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디 마리아의 대체자는 안데르 에레라가 될 수 있다. 에레라 또한 디 마리아 못지않게 공격 능력이 뛰어나 NO.10 역할을 해 낼 수 있다.

특히 안정된 볼 간수를 바탕으로 한 패싱 능력은 수준급이다. 지난 헐시티전서 에레라는 디 마리아와 교체 투입되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로빈 판 페르시의 추가골도 도왔다. 흠잡을 것 없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에레라 또한 디 마리아의 공백을 채울 준비가 돼 있는 눈치다. 에레라는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를 통해 “항상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경기에 뛰어야 행복하다”면서 “난 10번 포지션에서 뛸 때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에레라는 올 시즌 부상으로 6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력을 완벽히 회복한 모양새다. 에레라는 디 마리아의 부상으로 다시 찾아 온 기회를 살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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