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그 4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펠라이니, 마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죽음의 12월 일정을 여는 첫 번째 경기.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홈팀 맨유는 공격진에 판 페르시와 윌슨을 투입했고, 중원에 캐릭, 마타, 펠라이니, 에레라를 배치했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디우프, 보얀, 은존지, 아사이디, 아일랜드 등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에레라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에레라와 마타의 패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판 페르시가 공격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전반 막판 스토크 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은존지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펠라이니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도 맨유의 공세가 계속됐고, 결국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 마타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윌슨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32분 크라우치를, 후반 37분 아르나우토비치를 투입했고, 맨유는 후반 후반 34분 팔카오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후 맨유는 안정적인 경기를 전개했고, 데 헤아의 환상적인 선방쇼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