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기성용, QPR전 ‘평점 8.3’...올 시즌 최고 평점
입력 : 2014.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완지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윌프레드 보니가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은 기성용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서 기성용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평점 8.5를 부여받은 보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올 시즌 들어 기성용이 받은 평점 중 최고 점수다. 이전까지 기성용이 받은 최고 평점은 지난 8월 개막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의 평점 8.09점이다.

이로써 기성용은 QPR의 윤석영과 맞붙은 이번 시즌 첫 코리안더비에서 개인 최고 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챙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도 6승 4무 4패(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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