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올 시즌 들어 가장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었다.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4)가 레스터 시티전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근 치른 리버풀 데뷔 16주년 기념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라드는 3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라드에게 레스터전 득점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값진 골이었다.
지난달 30일 스토크시티전서 치른 리버풀 데뷔 16주년 기념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토크시티전은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뛴 지 정확히 16년째를 맞는 날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숙지하지 못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제라드를 벤치에 앉혔다. 리그 경기서는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후반에 교체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제라드로선 서운함과 함께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16주년 기념 경기였다.
아쉬움을 털어내듯 제라드는 레스터전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제라드는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공격에 물꼬를 텄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을 과시하며 총 2번의 키패스를 찔러줬고, 결국 후반 9분 결승골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하면서 팀의 2연승을 진두지휘했다.
팀에 베테랑이 필요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베테랑’의 건재함을 과시한 제라드,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여전히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제라드는 3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라드에게 레스터전 득점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값진 골이었다.
지난달 30일 스토크시티전서 치른 리버풀 데뷔 16주년 기념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토크시티전은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뛴 지 정확히 16년째를 맞는 날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숙지하지 못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제라드를 벤치에 앉혔다. 리그 경기서는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후반에 교체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제라드로선 서운함과 함께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16주년 기념 경기였다.
아쉬움을 털어내듯 제라드는 레스터전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제라드는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공격에 물꼬를 텄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을 과시하며 총 2번의 키패스를 찔러줬고, 결국 후반 9분 결승골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하면서 팀의 2연승을 진두지휘했다.
팀에 베테랑이 필요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베테랑’의 건재함을 과시한 제라드,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여전히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