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도 이탈’ 맨시티, 고난의 4연전 해법은?
입력 : 2014.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28)가 없는 사이 치를 ‘지옥의 4연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콤파니가 힘든 일정을 펼칠 맨시티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4일 새벽 벌어질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원정을 시작으로 14일 레스터 시티 원정경기까지 10일 간 4경기를 치러야 한다. 11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달려있는 AS 로마 원정까지 치러야 한다. 그래서 콤파니의 부상은 뼈아프다.

콤파니는 지난달 3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경기 막판 햄스트링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2차에 걸친 정밀 검사 끝에 나온 결과는 맨시티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검사 결과 콤파니는 선덜랜드, 에버턴전(7일) 결장은 물론이고 로마 원정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클 정도로 회복기간이 생각보다 더 소요될 전망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는 에버턴전까지 나오지 못하지만 로마전 출전 가능성을 두고 면밀하게 지켜볼 예정이다. 팀 주치의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다”라며 콤파니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밝혔다.

맨시티는 콤파니 외에도 엘리아큄 망갈라(징계), 마티야 나스타시치(부상)가 전력에서 빠져있다. 선덜랜드전에서 가용한 중앙 수비수 자원은 마틴 데미첼리스, 데드릭 보야타 뿐이다.밖에 없다. 유사시엔 중앙 수비수로 기용 가능한 바카리 사냐의 투입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불안하다.

망갈라가 징계에서 풀려 복귀하더라도 콤파니 없이 10일 간 4경기를 펼쳐야 하는 맨시티의 고민은 매우 크다. 특히 원정경기가 3차례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4연전에서 삐끗하게 될 경우 맨시티의 한 시즌 성적까지 좌우될 수 있다. 맨시티로서는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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