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팬 80%, 유출된 가로 줄무늬 유니폼 반대
입력 : 2014.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 팬 80%가 2015/2016시즌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유니폼을 반대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사의 새 유니폼으로 보이는 유니폼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유출된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홈 유니폼에서 바르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세로 줄무늬가 가로가 바뀐 것이 특징이었다. 그 외는 이전과 큰 차이 없이 바르사 엠블럼, 스폰서인 나이키와 카타르 항공 로고가 가슴에 새겨져 있었다. 목 부분에는 카탈루냐를 뜻하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문양이 있었다. 유니폼 뒤도 가로 줄무늬로 되어 있었고 이름, 번호, 유니세프 로고 순으로 새겨졌다. 반면 원정 유니폼은 노란색으로 이루어졌으나 뒷부분만 빨간 세로 줄무늬를 넣은 것이 특징이었다.

바르사가 가로 줄무늬를 택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렇기에 이 유출된 디자인대로 제작된다면 바르사 역사상 처음으로 가로 줄무늬 유니폼이 등장한다.

그런데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스포르트’는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설문조사를 했다. 현재까지 설문조사 참여자 중 80%에 해당하는 1만명이 이 디자인을 반대하고 있다. 디자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팬은 20%에 불과했다. 이미 설문조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디자인만 보고 악평이 나온 바 있다.

매년 빅클럽들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유니폼 디자인이 여러 번 유출된다. 이번 것도 여럿 디자인 중 유출된 하나로 보인다.

사진출처=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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