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리버풀 이적 후 보이고 있는 부진으로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시몽 미뇰레의 대체자 6명을 뽑아 새삼 좁아진 입지를 실감하게 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3일 “올 시즌 리버풀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뇰레를 대체하길 원하는 브랜단 로저스는 오는 1월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유력한 골키퍼 영입 후보 6명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커트오프사이드’가 선정한 후보 중에는 페트르 체흐(첼시)가 가장 눈에 띈다.

체흐는 지난 2004년 1,144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프랑스 스타드 렌을 떠나 첼시에 입성한 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 복귀한 티보 쿠르투와에게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친 체흐는 팀을 떠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버풀은 체흐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뇰레를 대신하길 원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체흐 외에도 기예르모 오초아(말라가),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키코 카시야(에스파뇰), 마티아 페린(제노아), 네토(피오렌티나) 등의 골키퍼들을 후보군에 올렸다.

각 골키퍼들에겐 영입할 시 장점이 분명하다.

오초아의 경우 장신은 아니지만 빠른 순발력을 갖고 있으며 베고비치는 EPL에서 검증된 골키퍼라는 장점이 있다. 카시야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를만큼 인정을 받고 있으며 페린은 ‘제2의 부폰’ 수식어가 붙을만큼 전도유망한 골키퍼이고 네토는 201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만큼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리버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뒷문이 불안한 리버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로저스 감독은 영입을 통해 기존 주전인 미뇰레에게 긴장감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커트오프사이드 선정 미뇰레 대체자 후보 6人

1. 페트르 체흐(첼시)
2. 기예르모 오초아(말라가)
3.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4. 키코 카시야(에스파뇰)
5. 마티아 페린(제노아)
6. 네토(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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