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2인자' 나바스, ''프로답게 경쟁할 것''
입력 : 2014.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 이케르 카시야스(33)와의 경쟁에서 밀려 제한적인 출전기회를 잡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27)가 프로답게 상황을 해결할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나바스는 지난 8일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루도고레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난 레알에서 행복하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매사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880만 파운드(약 152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메라리가 레반테를 떠난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레반테에서의 환상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카시야스를 밀어낼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나바스는 카시야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레알 생활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는 나바스가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떠돌았다. 그러나 나바스는 “그런 소문들은 모두 거짓이다. 난 항상 프로 의식을 갖고 있고 내가 뛸 수 있는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올 시즌 나바스에게 제한적인 기회 만을 부여하고 있지만 기자회견에 나바스와 함께 나오며 그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기자회견에 나바스가 나온 만큼 루도고레츠전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나바스는 “우린 항상 앞으로 다가온 경기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며 긴장을 풀지 않는다. 루도고레츠전도 마찬가지이다. 루도고레츠는 16강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 자신의 상황보다 팀의 결속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 의연함을 나타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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