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투혼' 랄라나, 맨유전도 출격 준비
입력 : 201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26)가 최근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11일 “랄라나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면서 “그러나 랄라나는 불과 4일 뒤 진통제를 맞은 채로 선덜랜드전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전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랄라나는 후반 21분 스티븐 제라드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통증을 참으며 경기에 임했다. 때문인지 실제로 랄라나는 이날 경기서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슈팅은 단 한 번에 그쳤고, 평점도 6.7점에 불과했다.

이후 바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서 벤치를 지키며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주말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랄라나가 출전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랄라나가 갈비뼈 두 개가 골절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맨유와의 리그경기에 출전하겠단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랄라나의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몫이다. 그러나 선수나 팀을 위해서라도 무리한 출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오는 14일 밤 10시 반 ‘라이벌’ 맨유와 중요한 일전을 앞둔 로저스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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