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팀은 패배했지만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25)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서 선발 출장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서 0-4로 패했다. 이날 홍정호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꾸준히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홍정호는 바이에른과의 경기서 전격 선발로 나섰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감독의 믿음이 굳건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다.
홍정호는 바인지를 감독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반과 함께 짝을 이룬 홍정호는 과감한 압박으로 바이에른의 공격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패스로 자신의 장점 중 하나인 빌드업 능력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14분의 상황이 빛났다. 홍정호는 빠르게 전진 압박을 시도해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후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동료의 볼 컨트롤이 좋았다면 득점까지 만들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언제 뛰쳐나가야 할지를 아는 판단력, 그리고 넓은 시야와 정확도를 앞세운 패스까지 그가 가진 모든 장점을 뽐냈고, 홍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홍정호 개인이 모든 것을 막아낼 순 없었다. 월등한 개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바이에른 선수들은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폭격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0-4로 벌어졌다. 홍정호 역시 레반도프스키에게 허용한 실점 장면에서 책임을 피할 순 없었다.
시즌 첫 선발 출전, 그리고 이어진 대패는 홍정호에게 희망과 아쉬움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 그러나 패배 속에도 그는 개인의 활약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서 0-4로 패했다. 이날 홍정호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꾸준히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홍정호는 바이에른과의 경기서 전격 선발로 나섰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감독의 믿음이 굳건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다.
홍정호는 바인지를 감독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반과 함께 짝을 이룬 홍정호는 과감한 압박으로 바이에른의 공격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패스로 자신의 장점 중 하나인 빌드업 능력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14분의 상황이 빛났다. 홍정호는 빠르게 전진 압박을 시도해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후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동료의 볼 컨트롤이 좋았다면 득점까지 만들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언제 뛰쳐나가야 할지를 아는 판단력, 그리고 넓은 시야와 정확도를 앞세운 패스까지 그가 가진 모든 장점을 뽐냈고, 홍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홍정호 개인이 모든 것을 막아낼 순 없었다. 월등한 개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바이에른 선수들은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폭격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0-4로 벌어졌다. 홍정호 역시 레반도프스키에게 허용한 실점 장면에서 책임을 피할 순 없었다.
시즌 첫 선발 출전, 그리고 이어진 대패는 홍정호에게 희망과 아쉬움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 그러나 패배 속에도 그는 개인의 활약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