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구자철 부상 결장' 마인츠, 7G 연속 무승 '부진'
입력 : 2014.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마인츠05가 안방에서 어이없는 실점으로 슈투트가르트와 비기며 7경기 연속 승리 없는 부진을 이어갔다. 박주호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반면 구자철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마인츠는 전반 36분 가이스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중반 수비수와 골키퍼의 보이지 않은 실책 속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날려버렸다.

마인츠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를 기록하게 된 마인츠는 3승8무4패로 11위를 마크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는데 구자철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주호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주호는 특히 측면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과도 좋지 않았고 내용도 답답했다. 최근의 부진을 반영하듯 마인츠는 주도권을 쥐면서도 확실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초반 고전했다. 그 만큼 대부분의 슈팅들이 위협적이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 36분 요하네스 가이스의 프리킥 골이 숨통을 띄웠다. 가이스는 오카자키 신지의 반칙으로 상대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며 선제골을 안겼다.

그러나 마인츠는 몇 번의 찬스에도 불구하고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고 결국 후반 중반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날렸다. 보이지 않는 실책이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기에 더 아쉬웠다.

슈투트가르트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마인츠는 후반 27분 필립 코스티치의 힘없는 크로스를 수비수 니콜체 노베스키가 걷어내려다 그냥 흘렸고, 골키퍼마저 대비를 하지 못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이없게 동점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후반 35분을 넘기며 엘킨 소토 등 남은 2장의 교체 카드를 쓰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며 땅을 쳐야 했다. 결국 마인츠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사진=마인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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