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최근 팀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잘 풀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리버풀이 중요한 기로에서 ‘레즈(Reds) 더비’를 치른다.
맨유와 리버풀은 14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맨유의 승리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맨유는 지난달 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온 결과, 승점 28점으로 어느새 순위도 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공격진도 맨유의 ‘주무기’다. 로빈 판 페르시가 최근 3경기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라다멜 팔카오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공격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웨인 루니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득점 1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하다.
반면 리버풀은 맨유에 비해 다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10일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리버풀은 불과 4일 만에 맨유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그만큼 체력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신감도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리버풀은 현재 6승 3무 6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주중 바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5년 만에 복귀한 UCL 16강 문턱에서도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만큼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확연히 다르지만, 숙명의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그때의 기분 좋은 기억을 재현해내겠단 각오다. 라이벌전답게 양 팀 감독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은 여전히 4위에 충분히 들 수 있으며, 상위권에 속한 팀들을 위협할 수 있는 팀”이라고 경계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상대하는 건 우리에게 완벽한 기회”라면서 “맨유전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신감을 무기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중한 태도’의 판 할 감독과 ‘자신감’에 차있는 로저스 감독, 두 감독 중 어느 감독이 웃을 수 있을까? 결과는 14일 밤 올드 트래포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와 리버풀은 14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맨유의 승리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맨유는 지난달 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온 결과, 승점 28점으로 어느새 순위도 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공격진도 맨유의 ‘주무기’다. 로빈 판 페르시가 최근 3경기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라다멜 팔카오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공격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웨인 루니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득점 1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하다.
반면 리버풀은 맨유에 비해 다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10일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리버풀은 불과 4일 만에 맨유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그만큼 체력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신감도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리버풀은 현재 6승 3무 6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주중 바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5년 만에 복귀한 UCL 16강 문턱에서도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만큼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확연히 다르지만, 숙명의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그때의 기분 좋은 기억을 재현해내겠단 각오다. 라이벌전답게 양 팀 감독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은 여전히 4위에 충분히 들 수 있으며, 상위권에 속한 팀들을 위협할 수 있는 팀”이라고 경계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상대하는 건 우리에게 완벽한 기회”라면서 “맨유전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신감을 무기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중한 태도’의 판 할 감독과 ‘자신감’에 차있는 로저스 감독, 두 감독 중 어느 감독이 웃을 수 있을까? 결과는 14일 밤 올드 트래포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