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버풀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에 대한 신뢰는 어디까지일까. 16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경질된 다른 감독들과 로저스 감독의 성적을 분석해 봤다. 전망은 비관적이다.
리버풀은 14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로저스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이는 효과적이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승점 21점으로 10위로 처졌다.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로저스 감독은 경질설에 휩싸였다. 성적으로 본다면 경질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 동안 EPL에서 경질된 감독들의 성적과 비교해 봐도 얻은 승점이 가장 적다.
지난 2010/2011 시즌 리버풀을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 감독은 16경기서 6승 4무 6패,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로저스보다 승점 1점을 더 얻었다. 2011/2012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16경기서 10승 2무 4패, 승점 32점을 얻었다. 2013/2014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도 16라운드까지 7승 4무 5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모두 다 로저스 감독보다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경질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해 우승 문턱에까지 다다르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크게 기여,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이로 인해 그는 팀의 전력 보강을 목표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1억 1,300만 파운드(약 1,965억원)을 들였다. 리버풀이 얼마나 로저스 감독을 믿고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액수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가 영입한 선수들 중 제 몫을 해 주는 선수가 전무하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탈,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리버풀은 기대를 훨씬 밑도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돌 로저스 감독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그러나 현재는 말 그대로 바람 앞의 등불 신세다. 로저스 감독이 경질설을 뒤엎을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 리버풀과 로저스 감독 앞에, ‘감독 교체’라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은 14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로저스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이는 효과적이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승점 21점으로 10위로 처졌다.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로저스 감독은 경질설에 휩싸였다. 성적으로 본다면 경질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 동안 EPL에서 경질된 감독들의 성적과 비교해 봐도 얻은 승점이 가장 적다.
지난 2010/2011 시즌 리버풀을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 감독은 16경기서 6승 4무 6패,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로저스보다 승점 1점을 더 얻었다. 2011/2012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16경기서 10승 2무 4패, 승점 32점을 얻었다. 2013/2014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도 16라운드까지 7승 4무 5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모두 다 로저스 감독보다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경질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해 우승 문턱에까지 다다르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크게 기여,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이로 인해 그는 팀의 전력 보강을 목표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1억 1,300만 파운드(약 1,965억원)을 들였다. 리버풀이 얼마나 로저스 감독을 믿고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액수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가 영입한 선수들 중 제 몫을 해 주는 선수가 전무하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탈,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리버풀은 기대를 훨씬 밑도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돌 로저스 감독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그러나 현재는 말 그대로 바람 앞의 등불 신세다. 로저스 감독이 경질설을 뒤엎을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 리버풀과 로저스 감독 앞에, ‘감독 교체’라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