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리버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승부를 뒤집을 만한 ‘한방’은 없었지만 한줄기 ‘희망’을 보여줬다.
발로텔리는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던 발로텔리는 대표팀서 훈련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한 번의 A매치도 치르지 못한 채 소속팀 리버풀로 돌아왔다. 이후 리버풀서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안 그래도 비상이 걸렸던 리버풀 공격진에 걱정을 더했다.
다행히 발로텔리는 맨유전서 약 한 달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발로텔리는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담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고, 그와 동시에 전반전 성과가 없었던 ‘제로톱’ 전술에도 자연스레 변화가 생겼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발로텔리가 투입된 이후 전반전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 장면이 연출되면서 리버풀의 공격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발로텔리는 후반 22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7분 조던 헨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문전에서 슈팅한 것마저도 데 헤아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한 골이 절실한 발로텔리로선 슈팅하는 족족 막아내는 데 헤아가 야속한 순간이었다. 데 헤아의 선방과 발로텔리의 골 결정력에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충분히 희망을 보여줬다. 발로텔리는 이날 45분 만에 총 7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무려 4번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다. 이는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으로 발로텔리의 투입 이후 리버풀 공격이 살아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세리에A 복귀설까지 불거지며 제대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발로텔리, 이러한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는 건 시원한 득점뿐이다. 발로텔리에게는 이제 부상 공백을 쉼표로 삼아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는 숙제가 안겨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발로텔리는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던 발로텔리는 대표팀서 훈련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한 번의 A매치도 치르지 못한 채 소속팀 리버풀로 돌아왔다. 이후 리버풀서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안 그래도 비상이 걸렸던 리버풀 공격진에 걱정을 더했다.
다행히 발로텔리는 맨유전서 약 한 달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발로텔리는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담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고, 그와 동시에 전반전 성과가 없었던 ‘제로톱’ 전술에도 자연스레 변화가 생겼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발로텔리가 투입된 이후 전반전과 달리 날카로운 공격 장면이 연출되면서 리버풀의 공격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발로텔리는 후반 22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7분 조던 헨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문전에서 슈팅한 것마저도 데 헤아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한 골이 절실한 발로텔리로선 슈팅하는 족족 막아내는 데 헤아가 야속한 순간이었다. 데 헤아의 선방과 발로텔리의 골 결정력에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충분히 희망을 보여줬다. 발로텔리는 이날 45분 만에 총 7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무려 4번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다. 이는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으로 발로텔리의 투입 이후 리버풀 공격이 살아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세리에A 복귀설까지 불거지며 제대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발로텔리, 이러한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는 건 시원한 득점뿐이다. 발로텔리에게는 이제 부상 공백을 쉼표로 삼아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는 숙제가 안겨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