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제라드, 리버풀과 결별 임박해''...LA 갤럭시行?
입력 : 2015.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소속팀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선지는 미국 프로축구(MLS) LA 갤럭시다.

영국 ‘BBC’는 지난 1일 “제라드가 리버풀과의 계약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내에서도 공신력이 가장 높은 BBC의 보도로 제라드의 이적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다수 언론들도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제라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약 6개월 가량 남은 제라드의 계약 기간으로 인해 해외 클럽들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로저스 감독과 리버풀은 최선을 다해 팀의 상징적인 선수인 제라드의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로저스 감독은 “난 제라드와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만약 타 팀과의 (이적 협상을 위한) 이야기가 오고가더라도 그것을 존중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제라드는 선수 생활에 아직 미련이 남은 것으로 보이며 다음 시즌 경기장에 많이 나설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잉글랜드 내 팀으로의 이적은 배제한 상황이다.

현재 제라드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는 팀은 MLS의 LA 갤럭시와 뉴욕 레드불스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감독을 맡았던 제라드 훌리에가 있는 레드불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많은 MLS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제라드는 LA 갤럭시와 가장 잘 맞을 것이다. LA 갤럭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랜던 도노번의 대체자로 제라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해 LA 갤럭시로의 이적을 점쳤다.

이 팀들 외에도 토론토, 뉴욕 시티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라드의 거취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리버풀 지역 언론들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제라드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라드가 2일(현지시간) 팀을 떠난다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의 제라드 이적 보도가 빗발치면서 제라드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리버풀 에코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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