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말 그대로 '전력의 반'이다. 찰리 오스틴(25)이 팀 득점의 과반수 이상을 책임지며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먹여살리고 있다.
오스틴은 14세 때 심각한 무릎 부상 때문에 레딩 유스팀을 떠나 벽돌공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스팀은 13부리그 팀인 킨트베리 레인저스와 7~8부리그에서 활약하며 축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 이후 오스틴 본인 역시 믿을 수 없는 인생 역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2011년 당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에 입단한 오스틴은 2시즌 반동안 90경기에 출전해 45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지난 시즌 409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로 번리를 떠나 QPR로 이적한 오스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에구 코스타(이상 14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팀 공헌도는 가히 '소년 가장' 수준이다. 올 시즌 QPR이 기록한 총 21골 중에서 12골을 혼자 책임지며 팀 득점 지분율이 54.5%에 달한다. 이는 EPL에서 1위다. 2위(36%) 파피스 뎀바 시세(뉴케슬), 윌프레드 보니(스완지시티)뿐만 아니라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아구에로와 코스타(이상 31.8%)의 아성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QPR은 예상치 못한 '오스틴 파워'의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오스틴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QPR의 최전방 공격은 오스틴과 바비 자모라가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자모라는 올 시즌 단 한 골에 그치며 오스틴 의존증이 더욱 심화됐다.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이어지면서 순위(16위) 상승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만약 오스틴이 부상 악몽에 빠진다면 QPR은 진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해리 레드냅 감독 역시 "보통 한 팀에 4명의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2명밖에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결책은 외부 수혈 밖에 없다. QPR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최근 여객기 실종사건으로 근심에 빠진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입장에선 또 다른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사진=BPI, 후스코어드 캡처
오스틴은 14세 때 심각한 무릎 부상 때문에 레딩 유스팀을 떠나 벽돌공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스팀은 13부리그 팀인 킨트베리 레인저스와 7~8부리그에서 활약하며 축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 이후 오스틴 본인 역시 믿을 수 없는 인생 역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2011년 당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에 입단한 오스틴은 2시즌 반동안 90경기에 출전해 45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지난 시즌 409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로 번리를 떠나 QPR로 이적한 오스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에구 코스타(이상 14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팀 공헌도는 가히 '소년 가장' 수준이다. 올 시즌 QPR이 기록한 총 21골 중에서 12골을 혼자 책임지며 팀 득점 지분율이 54.5%에 달한다. 이는 EPL에서 1위다. 2위(36%) 파피스 뎀바 시세(뉴케슬), 윌프레드 보니(스완지시티)뿐만 아니라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아구에로와 코스타(이상 31.8%)의 아성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QPR은 예상치 못한 '오스틴 파워'의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오스틴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QPR의 최전방 공격은 오스틴과 바비 자모라가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자모라는 올 시즌 단 한 골에 그치며 오스틴 의존증이 더욱 심화됐다.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이어지면서 순위(16위) 상승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만약 오스틴이 부상 악몽에 빠진다면 QPR은 진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해리 레드냅 감독 역시 "보통 한 팀에 4명의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2명밖에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결책은 외부 수혈 밖에 없다. QPR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최근 여객기 실종사건으로 근심에 빠진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입장에선 또 다른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사진=BPI, 후스코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