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FA컵 우승, 맨유의 현실적 목표''
입력 : 201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FA컵 우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현실적인 목표다."

루이 판 할 맨유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5일 새벽(한국시간) 여빌과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판 할 감독은 경기 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의 현실적인 목표가 FA컵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FA컵 우승은 가장 빠르게 이뤄낼 수 있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현지 기자들의 FA 컵 우승이 맨유의 가장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에 답한 대목이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FA컵 우승이 절대 쉬운 길이 아니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8월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 MK돈스(3부리그) 경기서 0-4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의 쓴맛을 맛 본바 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이미 캐피탈 원 컵전의 대패를 통해서 리그와 컵대회의 행보는 별개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따라서 모든 것을 걸고 임해야 한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컵대회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약스 감독 시절에는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도 패했고,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는 3부리그 팀에게도 패했다. 약팀을 만난다고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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