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노리는 레알, 장애물이 많다
입력 : 201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연승 행진을 재가동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녹록치 않다. 리그에서는 발렌시아, 컵 대회서는 AT 마드리드를 만난다.

레알이 리그 휴지기를 끝내고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레알은 발렌시아와 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캄프데 메스타야서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서 맞붙는다.

공식 경기 22연승을 노리는 레알의 목표는 확고하다. 레알은 앞으로 3연승을 기록하면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쿠리치바(브라질)의 최다연승 신기록을 깰 수 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발렌시아는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다. 실점률도 매우 낮다. 경기당 0.81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다. 0.87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는 레알보다도 낮은 수치다. 또한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MVP 엔조 페레스를 영입했다. 페레스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완벽히 수행하며 발렌시아 전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레알이 발렌시아를 꺽고,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 해도 장애물은 또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을 갖는다.

원정 경기다. 레알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힘과 높이는 가공할만하다. 강한 압박 속에서 레알의 화력이 빛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계 신기록을 향하는 길은 원래 힘들다. 이 때문인지 레알은 대기록을 앞두고 높은 장애물은 만났다. 레알이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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