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지배자’ 프림퐁, 이번엔 제라드 조롱?
입력 : 2015.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컨셉트를 확실히 잡았다. 전 아스널 출신의 미드필더 엠마누엘 프림퐁(23, 반슬리FC)이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활동량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엔 스티븐 제라드에 대한 조롱을 남겼다.

프림퐁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라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안데르손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안데르손은 자신이 맨유 소속으로 얻은 메달을 잔뜩 걸고 있는 반면, 제라드는 ‘2014년을 맨유의 아랫 순위로 마쳤다’는 문구가 새겨진 목걸이를 걸고 있는 합성 사진의 모습이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제라드가 하나라도 더 가지고 싶어했던 것들을 안데르손은 이미 가지고 있다(Man like Anderson done what Stevie wanted to do more than 1 occasion)’며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내지 못한 제라드를 비하했다.

프림퐁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진을 조롱하며 ‘잉글랜드는 광고에서만 잘 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그 전에도 ‘나도 백인에 잉글랜드인이고 싶다’라거나 ‘내가 독일 대표팀 동료들을 부상 입힐 테니 가나 대표팀은 걱정하지 마라’는 등의 부적절한 메시지로 팬들과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실력이 뒷받침되어도 이러한 언행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러나 프림퐁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내지도 못한 채 망언만을 일삼으며 팬들에게서 더욱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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