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과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는 의미 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멘데스는 4일 프랑스 방송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레알에서 은퇴하거나 혹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며 호날두의 친정팀 맨유 복귀 여지를 남겨뒀다.

분명 기존의 보였던 입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멘데스는 줄곧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멘데스가 입장을 선회해 호날두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직접 밝힌 것이다. 이에 호날두의 거취 문제는 또 다시 뜨거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멘데스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호날두의 PSG 이적설에 대해서는 "그럴 일 없다"며 단호한 의사를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