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아스널, '설 곳 잃은' 라베치-카바니 영입 관심
입력 : 201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전력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과 아스널의 눈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감독과 불화설로 인해 전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듀오' 에세키엘 라베치와 에딘손 카바니로 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팀 전지 훈련에 무단 불참한 라베치와 카바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면서 "라베치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카바니도 아스널이 원하고 있는 공격수다"며 PSG 공격 듀오의 이적설을 전했다.

라베치와 카바니는 PSG의 핵심 공격수이지만 최근 태도 문제로 인해 팀 내에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로랑 블랑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모로코 전지 훈련에 불참했고 2일 소집 훈련에도 지각하는 모습을 보여 구단과 감독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상태다.

블랑 감독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잘못한 것은 없다"면서 "두 선수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다. 다가오는 두 경기에서 라베치와 카바니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다"며 이번 사태를 호락호락하게 넘기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더불어 PSG 구단도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두 선수의 입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라베치와 카바니는 이적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태도의 문제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 선수의 실력만큼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여서 수많은 팀들도 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공격력 강화를 원하고 있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각각 라베치와 카바니의 영입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