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소시에다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벌어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서 전반 2분만에 나온 호르디 알바의 자책골로 바르사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부터 바르사에 대해 감탄하곤 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를 어떻게 따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리는 나의 에버턴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나는 내가 어떻게 아스널, 리버풀, 맨유 같은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바르사전 승리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소시에다드 부임 후 치른 프리메라리가 6경기서 2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바르사전 승리는 팀 사기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고 그것이 바르사를 힘들게 만들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승리의 기회를 만들어줬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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