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DF 재능' 바란 시장에 내놓는다
입력 : 201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몇해째 주전 자리를 못 찾고 있는 라파엘 바란(21)을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팔 수도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바란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20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의 오퍼라면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센터백 유망주인 바란은 지난 2011년 6월 프랑스 렌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란은 같은 나이대 선수 중 으뜸으로 꼽히는 재능에도 불구하고 지난 3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나 리그에서 4경기에 선발로 나섰을 뿐 생각보다 안정적인 기회는 찾아오지 않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을 파는 대신 또 다른 중앙 수비수인 페페에게는 재계약을 제안하는 한편 바란의 빈자리는 팀 유스 출신의 나초를 통해 메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적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바란은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노리는 팀들이 많다. 대표적인 클럽은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꽤 오랜 시간 바란의 영입을 노려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수비수들의 줄부상 속에 즉시 전력감의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익스프레스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란에 대한 오퍼를 준비 중이라며 2000만 파운드면 그를 손에 쥐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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