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파' 아드보카트-투헬, 뉴캐슬 사령탑 물망
입력 : 201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이 새 사령탑 물색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과 직간적접으로 인연이 있는 딕 아드보카트(68)와 토마스 투헬(42) 감독이 후보 선상에 올랐다.

뉴캐슬은 앨런 파듀 감독이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연 자리를 옮기면서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수석코치인 존 카버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채 새 적임자 찾기에 나섰는데 현재 어느 팀도 맡지 않은 채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아드보카트와 투헬도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한국과 인연이 깊다. 네덜란드 출신의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06독일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아쉽게도 이후 가는 팀마다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떠돌이 생활을 거듭했고 결국 지난해 11월에는 성적 부진 속에 세르비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오랜 지도자 생활 속에서도 잉글랜드 클럽은 단 한 번도 맡은 적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젊은 사령탑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투헬 감독 역시 지금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마인츠를 유로파리그에까지 진출시켰지만 지난 시즌 돌연 사퇴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 지휘봉을 쥐며 박주호와 구자철을 영입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능력을 높이 샀다.

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뉴캐슬 지휘봉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다른 후보로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생테티엔(프랑스) 감독과 루시앵 파브레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감독, 레미 가르드 전 리용(프랑스)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재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뉴캐슬행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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