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샛별’ 미나미노, 잘츠부르크 이적… 황희찬과 호흡
입력 : 201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오스트리아 명문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한일 양국 유망주를 싹쓸이했다.

일본축구의 샛별 미나미노 타쿠미(20)가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세레소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의 잘츠부르크 이적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잘츠부르크와 장기 계약을 맺은 황희찬(19)에 이어 미나미노도 입단하게 돼 한일 양국의 어린 공격수들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미나미노는 2012년 1군에 데뷔한 이래 지난해까지 각종 대회에서 총 85경기를 뛰었고 17골을 넣었다.

지난해 열린 2014 AFC U-19 챔피언십에서 일본의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당시 일본은 8강에 오르는데 그쳤지만 미나미노는 4경기를 치르면서 4골을 넣으며 아시아 전역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대회에서의 활약은 미나미노의 유럽행에 불을 붙였다. 양측은 협상을 벌였고 미나미노의 이적에 합의했다. 세레소는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 연봉 40만 유로(약 5억원)로 추정했다.

미나미노는 “유럽에서 뛸 기회가 여러 번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한 끝에 잘츠부르크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유럽 무대에서 성장한 뒤 세레소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향후 세레소로의 컴백을 약속했다.

사진출처=세레소 오사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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