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부임' 퓰리스, 코치진 개편...'제2의 남자의 팀' 구축?
입력 : 201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웨스트 브롬위치(WBA)에 부임한 토니 퓰리스 감독이 새로이 코치 인선을 단행하며 새로운 팀 구축의 시작을 알렸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5일 “퓰리스 감독이 WBA 코치진을 물갈이하면서 팀 분위기를 쇄신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퓰리스 감독의 부임으로 팀을 떠나게 된 스태프는 감독 대행을 맡았던 롭 켈리 수석코치를 비롯, 키이스 다우닝 코치, 딘 키얼리 골키퍼 전담코치 등 3명으로 압축된다.

감독 대행만 6차례에 이르는 켈리 수석코치는 WBA의 수석코치를 맡다가 알란 어빈 감독의 경질 이후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아왔다. 켈리 수석코치는 퓰리스 감독 부임 전에 벌어진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맡은 바 있다.

WBA와 퓰리스 감독은 스토크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퓰리스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했던 데이브 켐프 수석코치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퓰리스 감독이 원하는 코칭 스태프들 역시 WBA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퓰리스 감독은 WBA가 자신이 원하는 코칭스태프를 데려올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면서 스토크 시절 보여줬던 색깔이 분명한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WBA가 퓰리스 감독에 의해 ‘제2의 남자의 팀’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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