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베라히뇨 영입 반대'… 이과인-라베치 추천
입력 : 201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 필 톰슨이 최근 리버풀의 영입 타깃이 된 사이도 베라히뇨(21)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사커 새터데이' 프로그램에 전문 패널로 나서고 있는 톰슨은 지난 3일 "리버풀의 주요 영입 타깃이 베라히뇨가 되선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파비오 보리니 등 공격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 보강에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그 중심엔 웨스트 브롬미치 앨비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베라히뇨가 있었다. 로저스 감독은 베라히뇨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36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은 "로저스 감독은 빠른 공격수를 좋아한다. 현재 라힘 스털링이 있지만 베라히뇨보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전한 뒤 "난 베라히뇨 보다는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들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곤살로 이과인이나 에세키엘 라베치 정도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라히뇨 영입을 성공시킨다면 리버풀도 분명 전력 강화가 되겠지만 나라면 베라히뇨를 데려오지 않을 것 같다. 스티븐 제라드가 떠난다는 소식을 상쇄시킬 만한 정도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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